외환률 급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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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환률 적정화 발표 이후 급상승 「템포」를 보이기 시작한 환률은 29일 불당 40전이 올라 이날 각 외국환은행의 대고객 매도율은 불당 2백92원에 고시됨으로써 이제까지의 최고시세를 나타냈다.
이는 10월에 들어서만도 불당 3원50전, 올해 들어서는 10원10전이나 크게 뛰어 오른 것으로서 최근 불화 시세가 이처럼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가 환률 적정화 방침에 따라 이미 환율의 상향조작에 착수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앞으로도 계속 급상승「템포」를 유지, 연말을 전후한 환율은 불당 3백원 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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