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소금값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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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28일하오의 물가안정위원회에서 고추와 소금의 공매가격을 인하하여 소금은 동단위로 각가정에 직접 배급하고 요즘 오름세에있는 철근·판유리등의 건축자재값과 전기동값은 인상전가격수준으로환원조치키로 결정했다.
또 이날 회의는 생고무의 공급부족량을 수입하고 면사는 정부비축품을 방출키로했으며 쇠고·돼지고기값은 근당(6백g) 4백원과 2백원으로 내리도록 행정규제를 강화하기로했다.
10월15일현재 도매물가상승율이 5·9%를 시현, 연말억제목표(6%)에 육박하고있어 연말까지 일체의 가격인상을 불허한다는 전제밑에 마련된 개별대책 내용은 다음과같다.
▲고추·소금=고추의 공매가격을 근당 상품4백50원에서 3백50원으로 인하하고 소금은 가마당(60kg)7백원에서 6백원으로 인하, 직매소를통해 동단위로 직접배급한다.
▲육류=도매가격의 변동이없는데도 소매상이 올려받고있는 쇠고기·돼지고기값은 4백원과 2백원으로 환원토록하고 불응시는 영업허가를 취소한다.
▲건축자재및 비철금속류=철근5·7%, 판유리13% 오른것은 즉각 가격환원조치하고 「알루미늄」「니켈」등은 상승요인을 분석, 관세·세제면에서 가격이 평준화하도록한다.
▲면사=정부비축면사를 kg당3백5원 (싯가3백22원)에 외상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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