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독일 인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본 27일 AP동화】「빌리·브란트」 수상의 서독 정부는 27일 처음으로 『두 독일 국가의 존재를 인정한다』고 선언했으나 동독을 승인 않겠음을 분명히 했다.
수석 정부 대변인 「콘라트·알러스」씨는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차 동독의 호칭은 동독이 사용하는 독일민주공화국 (GDR)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역대 서독 정부 중 「발터·올브리히트」가 이끄는 동독 정권을 승인하는 방향으로 이처럼 접근한 정부는 없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