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국왕앞서 시범 13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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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 태권도의 묘기를 보여 드릴래요.』오는 26일 「모하메트·팔레비」「이란」국와 제50회 탄신축제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일 김남용군(12·오도관소속)과 이입분양(11·일신국민교 5년) 두 꼬마 초단이 21일 상오 KAL기편으로 출국에 앞서 전송 나온 가족과 사범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들 두 어린이는 지난 5월초 방한했다 전방 시찰중 ○○○○사단에서 태권도 시범을 본「이란」의 「자헤디」외상의 주선으로 「국왕전시범」을 갖게돼 이날 「이란」으로 떠난 것.
14개월간 태권도를 익혀 「꼬마초단」이 된 두 어린이는 『국왕앞에서의 시범이라 가슴이 설레이지만 시범종목 13가지를 모두 잘 해 보이겠다』고.
이들은 짙은 감색 「유니폼」에 태극표지를 왼쪽가슴에 달고 「트랩」에 오르면서 『초청이 있으면 「이란」어린이들에게도 시범을 보이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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