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은 비상품…50년의 역사 백20개국 가맹, 한국은 가입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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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벨」평화상을 타게 된 국제노동기구(ILO)는 1919년4윌 「베르사유」조약에 따라 노동자보호를 통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창설되었다.
국제연맹 당시 연맹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범세계적으로 노동조건의 개선을 위해 힘써오면서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해오던 ILO는 국제연맹의 후신으로 국제연합이 창설된 직후인 46년 국제연합과의 협정으로 연합의 노동문제담당 전문기관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46년10월 ILO는 제29차총회에서 노동력은 상품이 아니라는 것, 언론·결사의 자유의 부가결성, 결핍에 대한 정부·노·자 3대표의 경제적국제협력을 선명한 국제노동헌장을 채택했다.
가맹국은 현재1백20개국. 국제연합의 가입국이 아니라도 IL0총회의 의결로 가입할 수 있으나 한국은 아직 가입을 못 하고 있으며 ILO에서 전문가2명이 파견돼 있을 뿐이다.
ILO의 상설기구는 가맹국대표자로 구성되는 총회, 정부대표20인·사용자대표10인·노동자대표10인으로 구성되는 이사회 및 이사회의 감독을 받는 국제노동기구정무국이 있다.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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