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문제 교육적 판단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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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11일하오 「정치문제가 학원에까지 비화됨으로씨 학원의 중립과자적인 발전에 악영향을미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대통령은 지난달29일 신민당의 김형일영원등이낸 질문서에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일부 지각없는 학생들이 비학구적이고 비민주적인 폭력행위로 눈앞의 정치문제에 깊이 개입하여 학원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학원의 기능마저 마비하기까지에 이른 오늘의 사태를 마음아프게 느낀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학생이 학원을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의의 학생들의 학업에까지 지장을 주는 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학원당국의 자주적이고 교육적인 판단에서 조처되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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