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봉,3승2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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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명인 고천수용 9단과 도전자 임해봉 9단(본인방)사이에 벌어진 일본 기계 최고 「타이틀」인 제8기 명인전 7번 승부 (휘금신문주최)는 현재 제5국까지 진행되어 임 9단이 3승 2패로「리드」, 오는 13일의 제6국을 앞두고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타이틀」을 뺏긴지 만1년만에 설욕을 다짐하고 나선 임 9단에 막판으로 몰린 고천 명인은 앞으로 남은 두 판(제6,7국)을 연승하지 못하면 「타이틀」은 다시 임 9단에게로 돌아갈 판. 중국출신인 20대(임9단)와 50대인 고천 명인의 첫 방어전인 이번 7번 승부에 다대수의 일본「팬」들은 고천 명인을 성원하고 있으나 전통으로 보아 임 9단이 유리한 것만은 틀림없다는 공론이다. 【동경=조동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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