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소강 고무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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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9일로이터동화】「멜빈·레어드」 미 국방장관은 9일 미국은 월남전의 현 소강상태를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산 측의 이 같은 축전은 미군철수에 대한 상응조처라는 정치적 의미를 띠고 있음을 「파리」 월남 평화회담에서 밝히길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은 전투임무의 월남군에의 이양 및 철군에 계속 중점적인 배려를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날 8일 밤 월남 시찰에서 돌아온 「얼·휠러」 합참의장과 월남전의 월남화 계획 및 철수을 비롯한 월남전 전반에 관해 협의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8월 주월 미군지휘관들에게 적의 부대 및 보급망을 사전에 공습 파괴하여 미군인명피해를 극소화하는 『방어적 반격』만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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