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정 공식 사과, "사인회 귀찮고 싫다는 발언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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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민정 트위터]

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사인회가 귀찮다고 언급한 것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다.

백민정은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공연 후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있는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생각이 짧았다. 제 경솔한 표현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관객 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절대적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 뮤지컬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가벼이 여긴 것이 결코 아님을 헤아려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민정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짓기,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 아이고 아이고 귀찮다”는 글을 올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백민정이 출연 중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의 마담 드파르지 역은 신영숙 배우로 교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백민정은 1995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두 도시 이야기’, ‘페이스오프’, ‘올 댓 재즈’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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