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투표일 17일로 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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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8일 상오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민 투표일을 오는 17일로 결정, 공고했다.
지난 62년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이번 국민투표는 9월14일 국회를 통과한 3선 개헌안을 판가름하게 된다.
국민 투표를 17일에 실시하기 위해서는 투표일 7일전인 10일까지 공고하면 되는데 정부는 법정 하한 공고 일보다 2일 먼저 투표일을 공고했다.
한편 투표일이 공고됨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투표일까지의 사무 일정을 확정하고 각급 선관위에 착오 없는 사무 집행을 지시했으며 여야는 중반의 득표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야당은 11일부터 대도시 유세에 들어간다.
투표일에 앞서 실시되는 주요 사무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일까지=투표 용지 가인용 인장 등록
▲11일까지=각급 선관 위원회 성명, 직업 공고
▲12일까지=투표 용지 모형 공고, 투표 인명부 확정
▲14일까지=투·개표소 공고, 투·개표 종사원 공고
▲15일까지=투표 통지표 교부
▲16일까지=투표 용지, 투표함 송부

<투표일은 공휴>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투표가 실시되는 오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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