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표결」해명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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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7일 공화당에대해 9월14일새벽에 단6분간에 처리된 개헌안불법 처리진상을 국민투표전에 국민앞에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고흥문신민당사무총장은 7일 공화당에 보내는 공개해명요구서를 통해『9·14사태에 관한 신민당의 추궁은 국민투표와 관계없이 끝까지 계속될것이지만 특히 개헌안표결이 단6분간에 끝났다는 사실에대해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고총장은『9·14사태에 따른 모든 불법행위는 차치하고라도 투표소요시간이 6분이라면 1인당평균소요시간은 단3초가 걸린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를 공화당이 해명하지않는 것은 9·14 불법처리를 자인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총장은 또「이러한 날치기처리이면에는 9·14 당시 참석의원이 1백22명에 훨씬 미달했거나 일괄기표·일괄투표등 각종 불법이 자행되었다는 혐의를 면치못할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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