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에또 그린베레사건|67년에 통역1명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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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6일AP동화】주월미군사령부는 6일「그린베레」특전부대가 1967년초에 한 월남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한 그 희생자부친의 신고를 받고 이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군소식통은 금년초에 이 신고를 접수한 미군사령부가 수사를 한 결과 신고자의 아들이 실종됐다는 사실만을 확인했으며『살해됐다는 증거를 찾지못했다』고 말했다.
「고·후옹」이라는「사이공」시민은 4일 불교신문「찬·다오」(바른길)를 통해 중부고원지대「닥토」에 있는「그린베레」부대에서 통역으로 일하던 그의 아들이 1967년 1월에 살해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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