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수출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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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수출전략산업으로 지원하고있는 전자제품수출실적이 9월말 현재2차8백35만 불로 목표액(4천4백만 불)의 66.6%에 불과했으며 특히 순수한 내국인투자기업체의 수출을6백92만 불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상공부집계에 의하면 외국인투자기업체의 수출이 2천1백10만 불로 총 수출실적의 74.7%를 기록한데 비해 내국인투정업체는 불과24.2%의 실적을 나타냈을 뿐이다.
또한 내국인투자업체의 수출실적도 금성·대한전선 등 대「메이커」보다 중소기업서의 실적이 월등히 많아서「오리온」전자가 1백53만 불로 수위,2위와 3위는 각각1백만 불을 넘어선 한국「마벨」과 남성흥업 등이며 대리체인 금성사(실적88만 불)와 대한전선(42만 불)은 4,5위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상공도당국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외국인투자기업체 특히「오리온」전자, 한국「마벨」 등의 보세 가공업체는 일본 등에 수출기반이 있기 때문이며 금성사와 대한전선 등은 순수한 내국인업체로서 이러한 수출기반이 없어 내수관무에 만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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