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개헌을 획책|공무원동원위해 투표법 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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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구=조남조기자】개우헌반대범국민투위는지난30일하오대구시내 수성천변에서 개헌반대강연회를 열었다.
이따금 가랑비가 뿌리는가운데 1만여평의 천변을 메운 청중이 모인 강연에서 유진오신민당총재는 『공화적은 개헌안을 순리대로통과시킬수 없다는 판단이서자 국회에서 무더기 일괄투표를 계획하고 국민투표에서 민의를 조작하려는음모를 꾸미고있다』고 주장했다.
유총재는 『공화당은 시·도지사와 읍·이장등 고무원을 국민투표운동에 강제로 동윈하기위해 별정직공무윈에게 개헌찬성운동을허용하는 묵민투표법안제정을강행하고있다』 고비난했다.
신민당의 유진산·이재섭·김영삼·김대중씨등은 「3선개헌은 민주질서에 대한파괴』라고 주장했으며 투위측 서민호·이철승씨등도『공화당은 장기집귄의 야욕을 버리고 정부는 애국적인 학생 「데모」를 탄압하지말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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