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직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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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국 외기노조 서을지부산하 8군영내 PX판매분희 1백47노조원들은 27일상오 미군당국의 부당한해고조치에 항의, 8군영문에모여 농성을 벌이고있다.
노조원들은 지난24일 「메인·미엑스」에서 미국인이구두한켤레를 훔치는 것을판매원 신철희여인(30)등3명이 묵인했다고 헌병들에게 일방적으로 영내 출입증을 빼앗긴데 항의, 26일 하오3시부터 6시까지영내에서 농성을벌였었다.
미군당국은 26일 하오6시 노조원들에게 출입증을주지않고 퇴근시킨뒤 27일상오 지난넉달동안34만2천「달러」의결손이났다고주장, 전원을 해고, 이들중 몇명만다시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27일상오 긴급회의를 갖고 전원이 아니면 한사람도 일을 할수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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