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내각업고 협상서 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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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25일 JP=본사특약】「구엔·반·티우」월남대통령은 「키엠」장군을 수상으로 임명한 것을 계기로 월남평화에의 「이니시어티브」를 취하기위해 새로운 평화제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우」대통령으로서는 내각개편을 계기로 정치적인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산측에 대해서는 강한 입장에서 평화공세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닉슨」대통령이 8월중에 행할 예정이었던 제2차 철병에 관한 결정을 한때 연기한 것을 「사이공」정부측에서는 환영하고 있다.
「티우」대통령으로서는 이번내각개조가 설사 미군이 대폭 철수할지라도 「사이공」정권은 살아남는다는 것을 미국민에게 뿐만아니라 공산측에도 표시할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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