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장마로 쌀과 보리쌀의 반입량이 줄어들자 곡가가 뛰기 시작했다.
대구시내의 쌀값은 4일 쌀한가마에(80kg들이)선 1백원(통제가격5천2백2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의 쌀값보다 약2백50원이 오른셈이다. 쌀값 뿐만 아니라 보리쌀 값도 한가마에 1백50원이나 뛰어 2천7백원에 도매되고 있다. 또한 콩값도 올랐는데 지난주 한가마에 4천원하던 백태가 2백원이 더오른 4천2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주선 7천원>
【영주】5일 영주읍내 쌀값은 가마당(82kg)7천원에 소매되고 있다.
쌀값폭등 원인은 읍내 50여 쌀도매상에서 지금까지 쌀수송을 「트럭」에 의지해왔는데 장마로 길이 끊기는등 수송이 잘안되기 때문이다. 장마전에는 예천 상주등 쌀산지에서 하루 4백여가마가 반입되던 것이 7월말 장마가 들자 2백여 가마밖에 반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