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15 달궤도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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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17일AP특전동화】소련의 관영「타스」통신은 무인우주선「루나」15호가 17일『달궤도에 진입, 또 하나의 위성이 되었다』고만 발표했을 뿐 이 위성의 임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밝히지 않아 「루나」15호의 임무는 아직도 신비에 싸여있다.
그러나 소련 소식통들이「루나」15호에 TV「카메라」가 장치되어있다고 밝힌점으로 보아 이 위성의 임구가 달궤도를 돌면서 미국의「아폴로」11호 우주인들의 달착륙 모습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 소련에 보낼 것이라고 서방측과학자들이 추측하고있다.
한편 소련의 무인우주선「루나」15호가 17일 달궤도에 전입, 2시간마다 달을 1회전하고있으며 18일께 달에착륙, 토양을 채집 지구로 귀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조드렐뱅크」천문대장「버나드·로벨」경이 17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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