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택군수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인천】 특정 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전국에 수배중이던 전 평택군수 이용순씨(50)가 3일하오3시 서울지검 인천지청에 자진출두, 담당 정구영검사에의해 구속이 집행되었다.
형사들은 이날 이군의 팔을비틀어 「지프」에 태운후 충무로5가 파출소로 연행했는데 여기서 이군은 『대기중이던 기동경찰관 5명에게 몽둥이와 구둣발로 약5분동안 뭇매를맞은뒤 이날하오8시쯤 중부경찰서로 끌려가 3일저녁까지 형사과보호실에 감금되어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12명은 거리에서 연행됐다.
입건된 동국대학생13명의 이름은 다음과같다.
▲신윤식군 (21·행정과4학년) 동국대학교내3선개헌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이헌구군 (24·법과4년) 투위위원▲김태철군 (20·정외과2년) 투위위원▲김덕수군(20·정외과2년) 투위위원▲승용섭군 (23·정외과 2년) ▲김종식군(22·정외과4년) ▲배진호군 (22·경제과3년) ▲조문현군 (23·영문과3년) ▲황오린군 (21·행정과3년) ▲정채영군(23·경영과2년) ▲임현규군(20·식품공학과2년) ▲조종휘군(20·농경과2년) ▲김병학군 (19·교육과1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