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양재대로~헌릉로 연결도로 15일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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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빚어졌던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와 헌릉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15일 오전 11시 개통된다.

 이 구간은 강남대로·수서·성남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대표적 정체구간이었다. 새로 개통될 도로는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을 시작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로 통과해 서초구 염곡동 헌릉로와 연결된다. 기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양재IC를 통과하지 않고도 성남은 물론 과천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양재IC 750m 전방에 만들어진 신양재 IC에서 우회전하면 성남·수서 방향으로도 연결된다. 이에 따라 양재IC를 빠져나와 염곡사거리에서 양재역·수서·성남 쪽으로 가던 차량은 정체구역인 염곡사거리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신양재IC에서 P턴을 하면 양재동 화물터미널과 양재대로 방면으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양재IC와 염곡교차로의 병목 정체현상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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