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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내일 일단 성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본회의의 유회와 상임위의 여야단독활동등 이원상태에 빠졌던 국회는 공화당이 예정을 하루 앞당겨 1일부터 본회의에 출석하고 지난23일의 전격적인 휴회결의에 대해 이효상 의장이 사과하기로 하여 이날부터 본회의 성립등 국회운영은 일단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
그러나 장경순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결의안, 공화당단독으로 이루어진 예결위와 상임위의 의안처리무효화등을 둘러싼 여야의 평행상태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국회는 계속 파란을 면키 어려운 형편이다.
이의장의 주선으로 30일 국회의장실에서 두번째 열린 총무회담에서 공화당측은 1일 국회본회의에 출석하고 이효상의장이 지난23일 장부의장이 날치기로 본회의를 휴회시킨데 대해야당과 국민앞에 사과하고 야당이 제안할 장부의장불신임결의안을 발의시켜 2일 본의회에서 처리하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신민당측은 공화당 단독으로 이루어진 상위활동의 무효화를 내세우고 추경예산안의 상임위재심사를 요구하고 공화당은 이를 기정사실로 하여 본회의에서 미결안건처리에 나설 것을 주장, 아무런 조정을 보지 못하고 1일 본회의가 끝난뒤 총무회담을 다시 열어 협의키로 했다.
공화당은 1일 본회의에서 장부의장 불신임안을 부결시킨뒤 2일부터 추경예산등 심사를 서두르고 상임위에서는 중요 경제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신민당은 이날 총무회담이 끝난뒤 의원총회를 열어 여당의 단독상위무효화투쟁을 편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전략은 총재단총무단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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