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2년간 인술사업에 몸바춰온 전주예수병원장 「폴·크레인」박사(50·미국인)가 18일하오 NWA기편으로 정든 한국을 떠나 귀국했다. 「크레인」박사는 출발에 앞서 『고향으로 간다는데 내 심경은 마치 고향을 등지고 타향에 가는 기분』 이라며 50여명의 환송객과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크레인」 박사는 미국 「조지아」주 「에머리」 대 부속재향군인병원에 근무하게돼 귀국한 것이다. 선교사로 한국에 온 아버지 「존크레인」 씨를 따라 어린시절을 우리나라에서 보내 「크레인」박사는 47년 다시 한국을 찾아와 줄곧 인술사업에 봉사해 왔었다. 부인 「소피」여사및 자녀와 함께 떠난 그는 「에머리」 대부속병원과의 계약기간 1년이 끝나면 필수있는대로 다시와 다른 분야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위해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크레인」박사는 자신이 세운 전주예수병원에서 직접 치료도하고 1천여명의 간호원을 길러내기도 했다.
한국에 바친 인술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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