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반송선 노선이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까지 연장된다.부산교통공단은 13일 동래구 미남교차로∼기장군 철마면 고촌리간 반송선 노선을 철마면 안평리까지 8백m를 연장해 안평리 신진초등학교 앞에 종착역인 안평역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하철 3호선 반송선의 총 연장은 당초 11.9㎞에서 12.7㎞로 늘어났다.
교통공단은 지난해 2천4백 가구가 들어서는 임대주택건설계획 지구로 결정고시된 안평리 일대의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당초 기장군 운봉산 기슭에 설치키로 한 차량기지창을 국도 14호선과 신양산 변전소 사이로 변경했다.공단은 또 미남교차로에서 안락교차로를 지나 금사역까지 8개역은 지하,반여농산물시장에서 안평역까지 5개역은 지상에 건설키로 했다.미남교차로는 2005년 개통하는 3호선 수영선과,동래역은 지하철1호선과 환승하게 된다.
교통공단은 실시설계가 끝나는 10월 이후 착공에 들어가 2008년초 개통할 계획이다.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