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육 시장 업무 현대방에서 대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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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재단법인 현대방 (대표 이영근)에 중앙 도매 시장법에 따른 조수육 시장 업무를 대행시키기로 하고 내년 3월까지 일체의 시설 기준을 갖추도록 10일 지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4일 쇠고기의 유통 질서를 바로 잡는다는 이유로 성풍 산업 (성동구 마장동 220·대표 김남형)에 도매 시장 업무를 처음으로 맡겼으나 성풍 산업과 일반 식육 업자간에 쇠고기의 유통 거래에 협조가 잘 안되어 왔고 지역적으로도 쇠고기의 운반에 편리하도록 영등포에 새로 도매 시장을 하나 더 설치키로 한 것이다.
대행 업자로 정해진 현대방은 영등포구 구로동에 대지 3천여평을 확보하고 1억5천만원의 자금으로 시설을 완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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