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운명을 주시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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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의 「아시아」방위체제의 중축이자 한국·자유중국·월남·일본 및 동남아방위의 방벽이 되고있는 「오끼나와」기지반환 문제는 북괴의 거듭되는무력도발에 비추어 그 장래문제가 극히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월 일본「교오또」(경도)에서 열린 미일회의 결과도 피차 이견을 드러낸채 최종보고에서 「오끼나와」인의 입장에깊은 동정을 나타내고, 한편 반환으로 미국이 「아시아」에서 철퇴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점만은 쌍방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기술하고『교섭결과에 대해서 예상되는 미국민의 반응을 십분고려 한다』 고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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