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봉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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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15일 UPI동양】영국의 교육상「에드워드·쇼트」씨는 최근 67만 「달러」를 주고 구입한「컴퓨터」를 가지고 장난하려다가 도리어 「컴퓨터」에 봉변을 당했다. 이 「컴퓨터」는 잘못 사용하는 사람에게 폭언을 하도록 설계된 것인데 이사실을 몰랐던 「쇼트」씨는 「컴퓨터」건반에 짓궂게도 「핼로」라는 낱말에 H자 하나를 더 찍어 응답을 구했다. 그랬더니 「컴퓨터」는 『나는 당신이 누군지 잘모르겠다』고 하고 또 자료를 분석하도록 되어있는 이 기계는『지금 몇시냐』고「쇼트」씨가 자료도 넣지않고 찍었을 때는 기분이 나빴던지 『이야기가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 군』이라고 답변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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