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미국 코넬·애너하임대학교와 온라인 과정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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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의 한양대학교 캠퍼스 전경. 한양사이버대학교의 학생수는 1만5000여명으로, 국내 최대다.

한양사이버대학교(www.hanyangcyber.ac.kr)가 8년 연속 ‘201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사이버대학교 부문에 선정됐다.

 사학 명문 한양학원이 지난 2002년 3월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13년 4월 현재 18개 학과(부)에 학생 1만5496명을 보유, 국내 사이버대학교 중 최다 학생 수를 자랑한다.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석사과정에는 5개 대학원 10개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830명의 재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경쟁력으로는 무엇보다 먼저 사이버교육의 글로벌화를 들 수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함께 개설한 ‘e코넬’ 과정과 미국 애너하임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TESOL’ 과정이 그것. 지난해 11월에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국내외의 유수한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고, 12월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브라질 상파울루 센터를 개설해 해외 교민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가 명성을 얻을 수 있던 배경으로 첨단 디지털 방송 제작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0년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사이버대학 중 최다인 11개 과목이 선정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이 외에도 단독 교사를 보유하고 있어서 오프라인 특강, 동아리 활동, 축제, 체육대회 등을 위해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 요인이다.

또 한양대학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한 도서관, 강의실, 병원시설 등의 공동 사용, 학점 교류를 통한 한양대학교 수업 수강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사이버대학 최초로 성수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해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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