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주변서 격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이공3일AP동화】구정을 2주일쯤앞둔최근「사이공」주위에서 갑자기격심해진 공산군의 활동으로 미루어보아 공산군사령부는 또다시「사이공」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는듯하다고 미군대변인이 3일 경고했다.
공산군은 2일「사이공」서남96킬로지점에서 서북60킬로지점에 이르는「사이공」주위에서 6∼7차례에 걸쳐 미군및월남정부군과 교전, 1백60명의희생자를내고 잠적했다. 이렇게 「사이공」주위에서 공산군의 매복공격활동이 심해지자 미군장교들은『공산군의 대규모적인 이동이있는것으로 보이며 이는 적이 또다시「사이공」을 공격대상으로 삼고있다는 증거가 될수있다』고 우려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