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학생 경찰과 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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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라하26일AP급전동화】소련군의 침공에 항의, 분실자살한 「얀·팔라흐」군(21)의 장례식이 끝난후 긴장된 분위기가 감돈 26일 「프라하」에선 또 다시 반소「데모」가 폭발, 「데모」대는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2천여명의 「데모」학생들은 「웬체슬라스」광장에서 『소련군과 「게슈타포」(비밀경찰)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데모」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고 약1백명의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 학생들을 해산시켰으나 학생들은 집단을 이루어 산발적인 「데모」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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