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회담을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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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하노이28일AFP특전합동】월맹외무성은월남문제해결을위해「하노이」측과「사이공」측이 직접회담을 개최한다는것은 있을수없다고 단정하고 미국과 월남을일방으로하고 월맹과 월남민족해방전선 (NLF)을 다른일방으로하는 양자회담을거부했다. 지난26일의 미국정부의 양자회담을 주장한성명에 처음공식적으로답하는「하노이」성명은「파리」회담이 월맹과 민족해방전선 그리고 미국과 월남정부4자회담이라야 한다는것이월맹정부의 입장이라는것을명백히했다.
그러나「사이공」정부를『미국의앞잡이』라고 되풀이주장한 월맹외무성은 전쟁을 종식시키고평화를회복시키는문제는 월맹과 NLF와미국3자간에 해결될문제라고주장하고 월남에관한문제는『월남인민의 순수한대표인』NLF와해결 짓지않으면안된다고주장했다. 월남문제해결을 위해「하노이」「사이공」간에직접협상하자는말은『당치않은소리』라고 이성명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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