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회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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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합의 의정서처리를 위한 정치협상을 맡게될 여야 6인 대표회담은 공화·신민양당이 22일중 대표선정을 끝내고 23일하오 첫 회담을 갖게될 것 같다.
신민당은 22일 상오 국회신민당총재실에서 유진오 총재, 유진산 이재형 부총재, 고흥문 사무총장, 김영삼 총무등이 모여, 신민당측 대표3인을 내정하고 이를 공화당측에 비공식으로 통고했으며 공화당은 신민당측 대표에 맞추어 이날 하오 대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민당의 유총재 제안을 공화당총재인 박대통령이 받아 들여 열리게되는 이 대표회담에서 신민당은 위헌논쟁에 걸려 공전하고 있는 「6·8 선거부정특조위법」의 제정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늦어도 이달안에 결말을 낼 방침이다. 그러나 공화당은 특조위법 제정이 위헌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보장입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려는 방침으로 있어 의제조정등 회담첫머리부터 난관이 예상된다. 신민당은 이날 첫 회담에서 의제조정이 끝나면 앞서 결정한대로 특조위법 제정을 위한 입법방향및 국회심의일정을 이달안에 매듭짓고 보장입법은 특조위법에 관한합의가 이루어진 뒤 다룬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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