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균형」근본대책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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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18일상오 청와대에서 제11차 수출진홍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대일 무역 불균형의 벽을 뚫는데 정부와 업계는 근본적인 방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회의에서 박대통령은『각료회담이나 중진회담에서 대일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고자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균형한 상태가 계속될경우에는 다른방법을 모색할 필요가있다』고 말하고 『품질의 고급화, 특히 수출전략상품의 세계 제1화를위해서 품목별로 집약적인 수출증대조치를 취할필요가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관계업자는 물론 국민일반의 보다더 강인하고 동시에 불요불굴의 개발노력이 요청된다』고 전제하고 『이것은 근본적으로는 국민성을 고치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해외에 파견되어 있는 공관·공보관·해외진흥공사·각부처 파견관들이 보다 더한 해외수출진흥과 경제외교를 이룩하기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법을 강구할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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