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우 종전태도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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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28일로이터동화】「구엔·반·티우」월남대통령은 28일「엘즈워드·벙커」주월미국대사와 8차, 9차 두 차례 회담하고 북폭중지 및 그에 따르는 평화문제를 토의했는데 그는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확대평화회의에서「베트콩」을 독자적인 협상대표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월남정부의 공식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 번지고 있는 소문들은「티우」대통령은 미국의 단폭 이전에 월맹이 축전조치를 수락해야 하며 평화확대회의에서「베트콩」을 독립적인 협상단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월남정부의 공식태도를 고집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월남공보상「돈·다트·티엔」씨도 27일 월남정부는 협상에 참가, 협정에 조인하지 않는 한 어떠한 협정에도 구애되지 않는다고 천명함으로써 공식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양보했다고 보도한「송모이」지를 폐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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