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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연골에 좋은 '로즈힙' 통째로 분말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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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관절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염을 앓는 사람이 증가한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4명 중 1명은 골관절염을 앓고 있다. 관절 연골은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어렵고 나이가 들수록 재생 능력이 떨어진다. 관절에 좋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최근엔 들장미 열매인 ‘로즈힙’이 관절 건강을 지키는 신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로즈힙은 비타민C·칼슘·철분·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해 비타민 폭탄으로도 불린다. 유럽과 미국에선 차·음료·잼 등 식품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다.

특히 로즈힙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관절염을 완화하고 관절과 연골을 부드럽게 한다.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2005년 덴마크 코펜하겐병원의 임상생화학부 연구팀은 35세 이상의 무릎 관절염이 있는 94명을 대상으로 골관절염 통증 지표를 측정했다. 실험군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로즈힙 분말을 주고, 다른 그룹은 위약을 줬다. 3주 뒤 효과를 관찰한 결과 위약 그룹은 49%, 로즈힙 그룹은 82%에서 관절통이 완화됐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로즈힙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했다.

로즈힙을 원료로 사용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나왔다. 세노비스의 ‘관절에 좋은 조인트 플러스 로즈힙’이다. 이 제품은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해 국제유기농인증협회(IMO)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했다. 로즈힙 열매를 건조시켜 과육·껍질·씨를 통째로 갈아 분말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립형이어서 목 넘김이 편하다. 한 번 섭취할 분량만 스틱형으로 개별 포장해 휴대가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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