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협상성취에 전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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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시카고29일AP·UPI=본사종합】「험프리」민주당대통령후보는 29일밤 대통령후보지명수락연설에서 『국내외에 평화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변명이나 거절』은 어느하나도 월남에서 명예로운 평화를 가져오게 할수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월남문제때문에 민주당내에 커다란 의견차가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월남문제에대한 토의가 앞으로 계속될것을 기대했으나 민주당을 분열시키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그는 또한「존슨」행정부가 69년1월20일까지 집무하는 동안 월남전역에서 전쟁이 끝나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협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와동시에 그는 시민으로서, 후보자로서, 또는 부통령으로서 그의 모든힘을 다하여 「파리」협상을 성취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의 폭력에 언급한 「험프리」부통령은 모든방편을 다해서 미국의 모든 도시에서 일어나고있는 공포를 근절시킬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인권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거나 회피해서도 안되는 것이고 대통령당선을 극단주의자들과의 계약으로 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나라에서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들 자신을 극심한 심신의 파멸로 인도될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29일밤(현지시간)대통령후보지명을 수락했으며 전당대회는 그의 부통령「러닝·메이트」로 「에드먼드·머스키」상원의원을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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