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아나운서가 전하는 '스토리텔링 스피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입시와 취업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KBS ‘도전! 골든벨’을 진행했던 김현욱(41) 아나운서가 자신감 있게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말하기 비법을 전한다. 입시 면접, 취업 면접, 토론을 준비하는 이들이 참고할 만한 커뮤니케이션 비법이다.

책에는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공식적인 말하기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피치 노하우를 담았다. 예를 들어 회장 선거를 위한 유세장에 나갈 때 어떤 식으로 연설을 준비하면 좋을지, 입시 면접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수행 평가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좀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비법이 있다.

마지막으로 청자ㆍ콘텐츠ㆍ화자 등 커뮤니케이션의 구성 요소에 따라 좋은 스피치가 어떤 건지, 좋은 스피치를 위해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짚어봤다.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할 생각만 해도 떨리는 청소년부터 성인에게 자신감 있게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말하기를 위한 비법을 구체적으로 처방할 것이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출판했으며 가격은 1만1000원.

저자 김현욱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가 됐다. ‘도전! 골든벨’, ‘생생 정보통’, ‘체험 삶의 현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진행 솜씨를 발휘해 왔다. 2012년 5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아나운서의 공동 대표이자 스피치 멘토로 나섰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