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공무원 동원|모내기에 지방장관 재량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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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전행정력을 동원, 최대의 가뭄작전을 펴기로 했다.
농림부는 26일 14부처의 실무자회의를 소집하고 오는7월10일까지 모내기를 끝내기위해 긴급대책을 협의, 각 부처별 가뭄지원책을 결정했다.
이 긴급대책은 각지방장관의 책임하에 필요에 따라 학생·공무원·군인을 동원하기위해 휴업 및 귀휴조치를 취하고 연인원2백39만3천명을 동원하며 소방차·군장비·건설용 중기 등을 양수작업에 투입키로 했다.
이 대책은 또한 유류·전력을 양수에 우선배정하고 울산지구에는 공업용수까지 인수하는 한편 1억8천만원의 예산집행과 8천6백톤의 밀가루를 한해용으로 전용, 전국에 우물8천4백26개, 포강 1만5천4백96개, 인수로 2천9백50개등, 2만7천여개소의 간이용 수원개발을 서둘러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25일 현재 모내기실적은 60·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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