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통해 평화에 이바지"|세계대학 총장회의, 결의문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제2차 세계대학총장회의는 20일하오5시30분『동서간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서로존중하고깊은 이해를 통해 영원한 인류평화구현에 적극참여한다』는등 5개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사흘동안「동서문학의 용화점과 세계평화」등을 주제로 진지한 토의를 벌인 세계31개국 1백50여 석학들은 이날페막에 앞서박정희대통령의 후의에 감사한다는「메시지」도 채택했다.
이날 마지막회의에서는 또 헌장채택을 위해 기초위원5명을 위촉까지 했었으나 서로다른의견을 조정할 시간이 없어 다음회의로 미루었다.
회의가 모두 끝난 다음대표들은 전공화당의장 김둔비씨가「워커힐·패시픽·룸」에서 베푼「리섭션」과 「갈러·파티」에 참석, 밤늦도록 한국고유의 민속무용과 세계각국의「포크·송」을 들으며 서울의밤을 즐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