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도발 10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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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성턴11일동화】상원군사위원회 군비조사분과위원장「존·스테니스」의원은 한국서의 한·미양국군의 임전태세에관한 보고서를 11일공개했다.
그는 이보고가 지난 2월과3월 군비조사분과위원들이 한국을 방문한후 작성한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보고서의 골자는 다음과같다.
ⓛ북괴는 한국을 공산측방식으로 통일하려는 기본목적을 고치지않고있다.
65년과 67년사이의 도발건수는 10배로 늘어났다.
②북괴병력은 34만5천명으로 추산된다. 북괴군은 기계화보병사단·기갑사단·중형「탱크」연대·대형「탱크」연대·「로키트」여단및 기타를 갖고있다. 또 공군방위사령부례하에 몇개 대공포사단도 갖고있으며 현대식병기로 잘무장되어있다.
③북괴해군은 잠수함·구축함·PT정·포함등으로 구성되어있는 연안방위위주의것이나 소련의 유도탄장비순찰정의 공급으로 강화되었다.
④북괴공군은 강력하다. 「제트」기 5백여대를 갖고있으며 「미그」17 「미그」19 「미그」21을 포함하고있는데 이중 일부는 전천후기이다.
⑤북괴의 임전태세의 전반적 양상은 한국및 휴전선내에서 준군사작전을 펴는 방위적 성격을띤것이며 이러한 작전의 궁극적 목표는 한·미관계의 악화를 포함해서 한국내에 최대한의혼란을 조성하는데 있다.
⑥주한미군은 전반적인 작전병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⑦공비침공및 「푸에블로」호 사건이후의 주한미공군의 증강은 동남「아시아」 에서의 미공격공군력의 전체수에 차질없이 수행되었다. 월남의 「캄란」만에서 F4기들이 차출되었다.
⑧한국정부가 불원받게될 1억「달러」추가군원의 대부분은 전반적인 대침투작전노력에 할당될것인데 한국군의 임전태세에있어서의 주요문젯점은 낡은장비와 이에부수되는 보급 및 수리문제이다.
한국군은 사기가 왕성한 정병들로서 임전태세가 잘되어있다. 해군또한 훌륭히 훈련된 군인들로서 그들은 화력이 우세한 북괴해군을 다루어낼수 있을것이다. 상륙훈련으로 만반의 태세를 갖춘 해군의 상륙전 능력은 남한해안선에의 침투를 노리는 북괴에 주요한 저지력이 되고있다.
한국공군부대 또한 훈련이 잘되어었다고 미군조증사들은 한국조종사들을 높이 평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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