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CCTV 공개한 ‘연예가중계’에 누리꾼 분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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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연예가중계 캡처]

방송인 손호영(33)의 자살 기도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 영상(CCTV)를 공개한 KBS 2TV ‘연예가중계’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전 여자친구 사망에 이어 자살시도를 해 충격을 준 손호영 사건을 다뤘다. 이 때 손호영의 자살시도 당시의 CCTV가 공개됐다.

CCTV에는 새벽 4시 40분이 넘은 시각,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방차의 모습과 차량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손호영은 여자친구가 사망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고 차량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큰 불길에 휩싸였다. 이후 손호영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 내부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에 탔다.

손호영의 CCTV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련 게시판에 “꼭 그 CCTV를 보여줬어야 하나요? 이런 관심도 필요하나요” “시청률 올리는 것이 목적인가” “다른 것도 아니고 자살영상이라면서 CCTV를 내보내다니” 등 격앙된 반응의 글을 남겼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1년여 교제한 여자친구가 자살로 세상을 떠난 뒤, 발인식까지 참석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손호영은 24일 오전 서울 서빙고동 한 교회 주차장에서 자살시도를 한 뒤 시민에 발견돼 병원에 후송돼,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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