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 사고 자동통보 '스마트엔케어'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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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SK텔레콤은 26일 동부화재와 제휴를 맺고 자동차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보험사에 사고 내용을 통보하고 대응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인 ‘스마트엔케어’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블랙박스에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시켰다. 차량 사고가 발생하면 블랙박스를 스마트폰과 연동, 사고 관련 각종 정보를 관제센터로 자동으로 전송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처리를 가능하게 해 준다. 예를 들어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장착된 블랙박스가 충격을 감지해 사고 차량의 위치·사고시간·사고영상·차량속도·충격수준 같은 자세한 사고 관련 정보를 운전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험사의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한다. 그러면 해당 센터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기술로 사고의 심각성을 분석해 긴급 출동이나 보상처리 등으로 대응한다.

 기존의 유사한 서비스는 충격 감지 때 운전자와 통화해 사고 여부를 확인해야 했는데, 이 서비스는 수집된 각종 정보를 바로 관제센터로 자동으로 전달해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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