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야생 진드기에 물려 두 번째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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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야생 진드기에 물려 숨진 두 번째 사례가 공식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사망한 강모(73·제주 서귀포시)씨의 혈액에서 작은소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수원을 운영하던 강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지난 8일 패혈성쇼크로 사망했다. 강씨는 당초 야생 진드기에 의한 첫 사망 사례로 알려졌다. 하지만 21일 질병관리본부는 과거 의심사례를 역추적한 결과 지난해 8월 숨진 강원도 거주 63세 여성이 첫 사망자라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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