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매인여인구출」 미병이 진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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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일 미제2보병사단 보도부근무 「에므리·J·자이클」상병(23·아나운서)은 악덕포주에 얽매어 「달러」빚을 갚지못하고 헤어나지못하는 위안부 조순옥양(23·용줏골)을 구해내기위해 자기봉급에서 매달 2O「달러」씩 25개월간 분납하겠으니 구출해달라고 경기도경찰국장에게 색다른 진정서를냈다.
「자이클」 상병은 작년7월부터 파주군주내면연풍리소재 「뉴·서울클럽」에있는 조양과 알게되었다는데 조양이 포주B씨에게 14만7천4백67원을 빚져 헤어나지 못하고있는 딱한사정을알고 매달20 「달러」씩 25개월간에 5백「달러」를 분납하겠다고 B씨에게 이야기했으나 거절당했다는것.
진정서를 받은 경기도경은 곧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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