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대책 크게혼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월말까지 4천대의 양수기를 전량확보키로했던 한해대책이 차질을일으켜 6월부터 본격화할 모내기에 암영을 던지고있다.
농림부는 한해대책의 뼈대가되는 4천대의 양수기를 5월말까지 전량 청구권자금으로 도입, 6월부터의 모내기에 대비키로했던것인데 이중 2천1백대를 국산으로 대체, 지난25일 토련과 농기구협동조합사이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계약은 제품의 30%이상을 수입품으로 조립해야한다는 전제하에 계약일로부터 50일(6윌13일한)까지 납품한다는 조건으로1대당 4만6천6백윈(수입품보다 15%싼가격) 선으로 되어있다.
이 국산대체는 당초 국내업자들이 5월말까지 전량 납품이 가능하다는 조건을내세워경제차관회의에서 원칙을 결경했었는데 그후 시설미비와 납품기한이 짧다는것을 이유로 13일간의 기한연장과 30%이상의 부속품도입을주장해왔었던것. 이 30%이상의 부속품 도입은 27일의 경제각의에서정부를사용 승인을얻어 발주(DA수입)할 예정이다.
농림부에의하면 올해 한해대책면적은 한해상습지를포함 약30만정보에이르고있으며 늦어도 모내기가 시작되는 6월초순이전에 현지에 양수기가 배치되어야 한다는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