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원에만 30만 ,미아·폭력소동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아침8시부터 원남동 일대의 길이 막히기 시작했고 창경원에서 이날 하룻 동안, 팔린 입장권은 27만3천9백장으로 5백여만원의 수입. 경찰당국은 이 숫자이외에 무료입장자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고있어 총 입장객은 30만을 훨씬 넘을 듯. 종묘에는 8천명, 덕수궁에는 약5천, 남산엔1만명, 도봉산 등에는 2천6백52명이 올랐다.
경찰당국은 이날 창경원에만 사복경찰2백, 정복경찰3백명을 배치했는데 16건의 고교생의 폭행사건을 비롯, 모두 2백27건의 보안사범이 적발되어 7명이 입건되고 75명이 즉심에 회부되었으며 1백47명이 훈계 방면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