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주한미군사령관에 스카파로티 대장 내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커티스 스카파로티(57·사진) 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부사령관이 주한미군 사령관에 내정됐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7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카파로티 중장을 대장으로 승진시켜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스카파로티 장군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북한이 미사일 도발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2만8500명에 달하는 주한미군 사령관을 맡게 된다.

 헤이글 장관은 “스카파로티 장군이 아프간 등 주요 현안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일해 왔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주한미군 사령관 교체 문제를 상의했다”고 말했다. 스카파로티는 현재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 밑에서 참모장을 맡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