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서 맹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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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바르샤바 14일 AFP합동】 「바르샤바」에서의 학생시위가 「폴란드] 각지방으로 파급되고 있는가운데 「크라코」시에서는 대학생들이 동맹휴학을 단행했다고 정통한소식통이 14일 전했다.
학생들은 신문들이 학생측의 주장과 결의안을 보도하기를 거부하자 이에항의 동맹휴학을 단행하기에 이른것이라한다.
「크라코」시 중심가에는 경찰병력이 대거투입되어 경계를 펴고있다.
학생들은 15일 대학에 모여 집회를 가질예정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대학생들의 동맹휴학이 16일까지 계속될 것이라한다.
【바르샤바 14일 UPI동양】 「폴란드」공산정권은 수도 「바르샤바」에서 폭발하여 「폴란드」의 다른 대도시로 확대된 학생들의 반정부폭동에 굴복하여 마침내 학생들의 요구조건에 대폭 양보했다고 서방「업저버」들이 14일 말했다.
관측통들은 「폴란드」정권이 학생들에대한 대폭적인 양보로서 학생들이 원했던바와같이 불만을 토로할 기회와 당국자가 이에 경청할 것을 허용했다고말했다.
수도 「바르샤바」에서는 학생들이 집회를 열고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논의하고있는가운데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단행할 것같다는 풍문이 나돌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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