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말말말] "신입사원에겐 새 의자와 새 책상을 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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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신입사원에겐 비닐도 뜯지 않은 새 의자와 새 책상을 준다. 책상 서랍 속의 필기 도구도 새 것으로 준비한다. 회사가 그를 기다렸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다."

-웅진코웨이 문무경 대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능력있는 인재가 몰리는 회사가 되려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제대로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고.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기 때문에 양사 모두 일본 전자회사를 압도하는 세계적인 디지털미디어 회사로 컸다.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에 감사한다."

-우남균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앤미디어 사장, LG전자의 디지털TV 신제품 발표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가전시장을 한국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산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김현 맥슨텔레콤 사장, 최근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지난해 말로 4년간의 워크아웃을 벗어나며 한 고비를 넘겼는데 중장기 성장전략을 짜느라 머리가 아프다며.

▶"뜨거운 가슴으로 조흥을 껴안겠다."

-신한지주 라응찬 행장, 지난달 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위기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온 조흥은행 직원들의 허탈감을 헤아려 한 가족으로 대하겠다며.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좀 더 정의로운 것 같다."

-송순이 동운뉴테크 사장, 도로 토목업계의 유일한 여사장인 그는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접대와 향응 문화에 물들지 않고 더 깐깐하게 일을 하기 때문에 부실공사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성CEO의 장점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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