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제도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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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정렴상공부장관은 11일수출보험제도를 실시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 관계부처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다음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수출보험제도의실시가 국제적으로 격화하고있는 수출경쟁, 우리나라의 수출방식을 외국과 같이 신용을 공여해가면서 적극 추진하기위해 그 실시가 필요한 것이라고 전제, 대한손해재보험 공사로 하여금 이를 담당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정세가 「파운드」화 의 평가 절하에 잇달아 미국이 불화방어정책을 강화하는 등 수입제한 환제한, 수송상의 위험 등이 높아지는 경향에 있으며 연불수출을 올해부터 적극 추진함에 따라 대금 회수면에서의 위험, 계약 불이행의 위험, 상대국의 국내적인 불안으로 야기되는 위험 등을 「커버」시키기 위해 수출 보험제도의 실시가 더욱 절실한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공장관은 이 보험 제도의 실시를 위해 기금 5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관은 기계 공업 육성 자금을 연내에 내자로 39억원, 외화대부로 1천만불을 확보, 추경예산에 반영예정인 10억원과 금융자금10억원은 도입기계시설을 국산화하는데 필요한 내자지원 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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