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로서 역사신호무시 「버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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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7일 상오 8시4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3가315 앞 횡단로를 건너던 권판순씨(39·회사원)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서울영 1290호 「버스」에 치여 숨졌다.
이 「버스」는 뚝섬을 떠나 서울역으로 돌던 중 같은 회사소속 1068호 「버스」와 시간을 다투어 몇 번씩이나 앞지르다가 사고를 냈다.
사고를 낸 운전사는 「버스」를 버려둔 채 도망쳤는데 경찰은 도주한 운전사 이훈기(27)를 긴급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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